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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키우기 모음 보로가기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키우는 것에 요즘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 목적과 주인장의 취미로 키우는 것 중에 가장 오래 키웠고 기억에 남는 장수풍뎅이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장수풍뎅이 한쌍으로 시작해 알을 받고 1령 유충, 2령 유충, 3령 유충 총 1년의 기간을 거쳐서 성충으로 우화 시키고 또다시 알을 낳아 장수풍뎅이 성충과 1령 유충들을 숲 속에 방생해 줬습니다.

장수풍뎅이의 삶 한 사이클을 다 지켜보았습니다.

열심히 키웠는데 뒤돌아 생각해보니 아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좀 더 좋은 사육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장수풍뎅이 키우기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장수풍뎅이를 키우시기 위해서 사육환경과 장수풍뎅이만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아셔야 합니다.

사육환경

장수풍뎅이 성충은 사육통, 톱밥, 유목(놀이목), 먹이 유목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야 합니다.

사육통

성충 1마리의 경우는 일반 사육통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장수풍뎅이 성충 2마리의 경우에는 좀 더 큰 사이즈를 사용하셔야만 합니다.

이유는 둘이 티격태격 좁다고 싸우게 됩니다. 일방적으로 수컷이 암컷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톱밥

톱밥은 성충과 유충에게 둘 다 필요한 것인데 제가 생각할 때 제일 중요합니다.

이유는 톱밥 주제로만 따로 이야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일단 성충의 경우 톱밥이 필요한 이유는 어느 정도 깊이가 있어야 암컷이 알을 낳을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톱밥 층이 얇은 경우 알을 안 낳습니다.

그리고 유충의 경우에는 톱밥이 유충의 먹이가 됩니다.

유목

유목은 아무리 작은 사육장이라도 꼭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장수풍뎅이는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 다시 뒤집어 일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발끝의 갈고리로 무언가를 잡아서 뒤집습니다.

만약 유목이나 잡을 게 없다면 그 장수풍뎅이는 나중에 힘이 빠져 죽는 경우가 발생하니 꼭 잡고 일어날 무언가를 넣어주셔야 합니다.

먹이 유목

장수풍뎅이를 키우면 대부분 먹이로 고영양분이 들어있는 젤리를 사서 주게 되는데 이 젤리의 물이나 젤리가 톱밥에 닿아 톱밥이 오염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톱밥을 자주 갈아줘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좀 쾌적한 사육환경을 위해서 먹이 유목을 구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사육을 위해 기본적으로 구비해야 되는 품목을 알아봤습니다.

저도 처음에 사육 용품들을 알아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너무 싼 거 사기에는 장수풍뎅이들이 불편할 거 같고 큰 거 사자니 비싸고 해서 고민을 많이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중요한 게 사육 통과 톱밥입니다.

사육통을 찾아보니 아래의 통처럼 환기구 구멍이 작은 제품이 좋습니다.

이유는 외부의 해충이 들어가기 어렵게 만들어진 제품이 좋습니다.

놀이목이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적당한 게 좋습니다. 

그래서 장수풍뎅이 초보의 경우에는 아래의 세트상품을 추천드립니다.

장수풍뎅이는 이렇게 간단한 사육 환경만 조성되면 어린아이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친구입니다. 물론 관리는 어른들이 해야 장수풍뎅이들이 오래 건강하게 살겠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장수풍뎅이의 특성을 알아보고 찬찬히 사육 팁들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육해야 하는 팁들도 그다음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좋은 블로거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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